베트남
다낭 가족 여행 ② 바나힐 가는 방법, 입장료, 픽업, 베스트 추천 루트!
다낭 가족 여행 이틀 차. 오늘은 베트남 다낭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바나힐에 가보기로 했다. 바나힐은 매년 150만 명이 방문하는 다낭 최고의 인기 여행 스팟 중 하나다. 바나힐 입구에 도착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타고 1,487m의 높이로 산 정상에 오르며 멋진 뷰를 볼 수 있다. 바나힐 출발 전 확인 사항 날씨: 바나힐은 높은 산 위에 위치해 있어, 해변가 근처의 다낭과 날씨가 다를 수 있다. 방문 전 반드시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내리는 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교통편: 다낭 시내에서 바나힐로 이동할 때의 옵션을 사전에 확정해야 한다. 출발 전 왕복 교통편을 모두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바나힐을 둘러보려면 최소 4시간~8시간 정도가 온전히 ..
호치민 공항에서 쓰는 글 🇻🇳
호치민 공항에서 노숙 중이다. 발리행 비행기까지 9시간 대기였던 터라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올까 했지만(셀프 트랜짓), 예약한 호텔이 너무 가까워서 주변에 있는 택시들이 가기를 거부했다. 그랩을 불러도 응답이 없는 택시들. 걸어갈까 했지만 공항 근처라 그런지 인도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짐을 들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다, 음료수 한 잔을 사서 국제선 출발 터미널로 다시 돌아왔다. 이미 구석구석에 자리를 잡고 누워있는 이들이 보였다. 나도 자리를 잡고 누웠다. 참 오랜만의 공항 노숙이었다. 한 시간 정도 눈을 부쳤을까. 새벽 세네시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내가 탈 항공의 수속 시간도 가까워졌다. 아침으로 쌀국수를 먹고 이제 발리행 비행기를 타는 게이트 앞에서 글을 쓰고 있다. 배터리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