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택스로 금융소득 확인하기... 2천만원 초과 종합소득세 신고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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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집무실 레터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입니다. 직장인이든 프리랜서든, 또는 학생이든 누구든 간에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이자나 배당 소득이 2천만 원을 넘는다면 직접 세금 신고를 해야 하죠. 많은 분들이 "나는 이미 세금이 빠졌으니까 상관없겠지"라고 생각하시지만, 금융소득이 여러 군데에서 발생해 합산하면 2천만 원을 넘는 경우라면 분리과세가 아닌 '종합과세 대상자'가 됩니다.금융소득이란? 꼭 알아야 하는 기본 개념(1) 금융소득의 2가지 유형구분설명예시이자소득예금, 적금 등 금융상품에서 생기는 이자정기예금 이자, CMA 수익, 채권 이자 등배당소득주식, 펀드 등 투자로 인한 배당금상장주식 배당금, 펀드 수익 분배금 등이 두 가지 소득을 합산해서 1년 기준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되며, 이는 직..
현금영수증, ‘개인용’과 ‘사업자용’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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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이 되면 개인사업자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는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때 개인용이 맞나요? 사업자용이 맞나요?"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인사업자가 현금영수증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 발급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세금 신고 시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를 알기 쉽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사업에 관련된 지출은 꼭 ‘사업자용’ 현금영수증으로 받아야 필요경비로 인정받습니다.개인적인 소비는 ‘개인용’ 현금영수증으로 발급받아야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직원이 없는 1인 사업자이자 개인인 경우, 지출 목적에 따라 구분해서 영수증을 받아야 세무상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1) 현금영수증, 왜 구분해서 처리해야 할까?현금영수증은 크게 다음과 같이 개인 및 사업자 두 가지 용도..
모둠 회 조합, 어떻게 골라야 할까? 광어·도다리·참돔·연어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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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날씨 따뜻해지고 입맛 도는 계절엔, 회 한 점 생각 많이 나시죠? 그런데 막상 주문하려고 보면 어떤 어종을 골라야 할지, 조합은 어떻게 해야 할지 헷갈릴 때 많으셨을 거예요. 광어, 도다리, 참돔, 연어… 이름은 익숙하지만 실제로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조합해야 맛있게 즐길 수 있는지 몰라서 무작정 '모둠회 세트'만 시키게 되셨다면, 이번 글을 확인해보세요!어종의 기본 특징부터 확인하기(1) 광어: 회의 기본 베이스가장 많이 먹는 회 중 하나죠. 광어는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누구에게나 무난한 어종이에요. 특별한 개성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어종과 섞었을 때 조화를 잘 이루고, 숙성해도, 활어로 먹어도 무난합니다. 초심자에게 추천되는 이유입니다.예시: 소주 안주로 제격! 또는 회를..
구글 검색 노출시키는 방법, '색인 생성'이 안 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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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 쇼핑몰,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고 나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겁니다. “왜 내 사이트는 구글 검색에 잘 안 나올까?”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구글이 내 사이트를 ‘읽지’ 못하거나, ‘기록하지’ 않으면 검색 노출은 어렵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글의 크롤링과 색인 생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또한 그 과정에서 어떤 실수가 자주 발생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크롤링과 색인 생성의 차이먼저, 개념부터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글은 검색을 노출시키기 전에, '크롤링'과 '색인 생성'이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크롤링(Crawling): 구글의 로봇(크롤러)이 웹페이지를 ‘방문’하여 내용을 수집하는 작업색인 생성(Ind..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이 있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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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4일, 대한민국의 헌정사에 또 한 번 중대한 전환점이 기록됐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인용하고, 파면 결정을 내린 것인데요. 이번 윤석열 탄핵은 2017년 박근혜 탄핵에 이은 두 번째 대통령 탄핵 사례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탄핵을 자주 봐도 되는 것인가 싶기는 합니다. 여튼, 헌재는 재판관 8명 전원의 의견 일치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으며,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약 2년의 임기를 남겨둔 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사건의 발단, 비상계엄 선포2024년 12월 3일 밤, 윤 전 대통령은 예고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비상계엄은 국가의 안보나 사회 질서에 중대한 위협이 발생했을 때, 대통령이 군 병력을 동원해 질서를 유지하도록 하는 긴급..
[인사이트] 5. AI 시대에 중요한 것은 '지능'이 아니라 '주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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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서 AI 팀을 이끌었던 안드레이 카르파시가 트위터에 쓴 글이 있다. AI 시대에 중요한 것은 더이상 '지능'이 아니라 '주도성'이라는 것이 요지다. 어떤 의미일까?지식산업의 시대. 지난 10여년 간은 사실 '무언가를 아는 지식'과 그것을 활용할 줄 아는 '똑똑함'이 소위 말해 '일 잘하는 사람의 능력' 중 하나라고 평가되어 왔다. 하지만, 챗GPT를 시작으로 인간을 압도할만큼 똑똑하고 스마트한 AI의 시대가 찾아오면서 더이상 '지능'은 전과 같은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됐다. 이제는 주도성('Agency')이라는 특성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는 '한 개인이 주도적으로 행동하고, 결정을 내리며, 자신의 삶과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을 의미한다. 주도성이 강한 사람은 목표를 세우고, 문제를 정의하고, ..
허블 딥 필드 "저 별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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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천문학자 로버트 윌리엄스는 별 너머의 공간을 탐구하기 위해 허블 우주 망원경을 돌렸다. 그는 궁금했다. "정말 저 별 너머에는 아무 것도 없을까?" 그는 가장 아무 것도 없어 보이는 구역을 향했고, 10일 동안 총 342번의 노출을 거쳐 아래와 같은 사진 '허블 딥 필드(Hubble Deep Field)'를 촬영했다.무모했던 그의 시도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아무 것도 없어 보이는 저 우주의 작은 한 조각'에 무려 3천개가 넘는 은하가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하나의 은하는 보통 수십억 개의 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실제로 이 작은 한장의 사진에는 수조 개의 별이 있는 셈이다.허블 울트라 딥 필드, 사진 한 장에 우주를 담다천문학자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우주의 빈 공..
안도 타다오와 건축 철학: 청춘과 건축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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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타다오는 건축을 단순한 공간 디자인이 아닌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으로 본다. 그는 건축을 통해 사람들이 공간을 경험하고, 그 공간에서 감정을 느끼며, 삶의 방향성을 찾도록 돕고 싶어 한다."건축은 단순한 형태나 기능이 아니라, 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남기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의 대표작인 '빛의 교회'는 이러한 철학을 반영한 작품이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서 유리 없이도 빛이 공간을 조각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했으며, 결국 빛 자체가 건축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실험적인 시도를 했다.그는 특히 콘크리트라는 재료의 매력에 깊이 빠져 있었다. 거친 질감과 차가운 느낌을 가지면서도, 정교하게 다듬으면 부드럽고 따뜻한 감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