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블 딥 필드 "저 별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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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아카이빙
1995년,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천문학자 로버트 윌리엄스는 별 너머의 공간을 탐구하기 위해 허블 우주 망원경을 돌렸다. 그는 궁금했다. "정말 저 별 너머에는 아무 것도 없을까?" 그는 가장 아무 것도 없어 보이는 구역을 향했고, 10일 동안 총 342번의 노출을 거쳐 아래와 같은 사진 '허블 딥 필드(Hubble Deep Field)'를 촬영했다.무모했던 그의 시도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아무 것도 없어 보이는 저 우주의 작은 한 조각'에 무려 3천개가 넘는 은하가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하나의 은하는 보통 수십억 개의 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실제로 이 작은 한장의 사진에는 수조 개의 별이 있는 셈이다.허블 울트라 딥 필드, 사진 한 장에 우주를 담다천문학자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우주의 빈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