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만난 가족들
대망의 첫 가족 해외 여행이 시작되었다. 목적지는 다낭. 괌에 갈까, 다낭에 갈까 하다가 한국인들 사이에게 핫하다는 다낭에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곳은 정말로 '경기도 다낭시'가 맞았다. 누나네 가족과 부모님이 모두 함께 하는 6명의 첫 해외 여행이었다. 나는 태국 방콕에서 비행기를 타고 하루 전날에 다낭에 도착했고, 누나네와 부모님은 인천에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다낭에 도착했다.
숙소는 미케 비치 근처에 있는 프리미어 빌리지에서 머물렀다. 650,000 VND 정도를 내고 공항 픽업을 신청했는데, 비행기가 연착이라 1시간을 넘게 공항에서 기다려야 했다. 그와중에 작디 작은 공항에서 픽업 기사님들 못찾아 국제 전화로 호텔에 세 번이나 전화를 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연착이라 기사님이 그냥 좀 쉬다 오셨던 것. 허허. 그렇게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니 새벽 2시쯤 되었다.
다낭 여행의 시작, 프리미어 빌리지
다낭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프리미어 빌리지는 가족 여행에 특화된 호텔로 총 111개의 빌라가 있다고 했다. 우리가 머물렀던 곳은 작은 풀이 하나 있는 3층 빌라였다.
부모님과 누나네가 2층을 쓰고 내가 맨 위층을 썼다. 프리미어 빌리지에서 다낭 5박 6일의 일정을 보냈는데, 직원 분들도 무척 친절하고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조용하여 무척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베트남에서 첫 끼, 트리비엣
점심은 트리비엣에서 먹었다. 직원 분이 직접 반 쎄오 쌈도 싸주시고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아주 맛있게 첫 끼를 먹었다. 밥을 먹고는 콩 카페에 가서 코코넛 커피를 한 잔 마시고, 한 시장에 가서 쇼핑을 했다.
한 시장에서는 다음 날 바나힐에 가서 사진을 찍으며 입을 옷들을 샀다. 하와이 셔츠 하나에 15만 VND으로 한국 가격으로 대략 7천 5백원을 지불했다. 현지 가격으로는 좀 비싼 편이나 너무 더운 날씨에 흥정도 쉽지 않아 그러려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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