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연금 저축을 시작한다고 이야기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현재까지 연금 계좌 총 납입 한도 1,800만원 중 대략 1천 만원을 납부했고, 오늘 SOL/ACE 배당다우존스에서 첫 월 배당금을 받았다. 배당금은 대략 💸 3만원 정도였는데, 연금 수령 이전까지는 모두 재투자할 예정이다.
연금 저축,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처음 연금 저축을 시작할 때 종목 선정에 고민이 많았다. 그리하여 한 자문 서비스에 의뢰해보기도 했는데 다음과 같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줬다.
상품명 | 투자 비율 |
---|---|
KODEX 차이나 CSI 300 | 11.2% |
KOSEF 200 TR | 8.3% |
ACE 미국 S&P 500 | 23.7% |
KODEX 미국채10년 선물 | 14.1% |
ACE 국고채 10년 | 8.5% |
ACE KRX 금현물 | 18.6% |
현금 | 15.63% |
총합 | 100% |
나름 리스크를 잘 분산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였다. 이렇게 투자를 할까 싶다가 지난 10여년간 S&P 500에 가까운 퍼포먼스와 꾸준한 배당 성장세를 보여준 SCHD를 발견하고는 큰 매력을 느꼈고, 결국 한국판 SCHD인 SOL/ACE 배당다우존스에 당분간은 정착하기로 했다.
또 다른 배당주들
이와 별개로 일반 계좌에서 SCHD, 리얼티인컴, 맥쿼리인프라에도 자금을 넣었다. SCHD는 1년간 매일 꾸준히 분할매수할 예정이고, 리얼티와 맥쿼리에도 투자했다. 이외에도 브라질 및 미국 채권에도 자금을 넣었다.
마지막으로 쓰지 않고 있던 ISA 계좌도 정리해서 수수료가 저렴한 키움으로 옮겼다. 그간 밀려있던 납입 한도를 내년까지 모두 채워서 넣고 자산을 배분하면 어느 정도 균형있는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는 어떻게 자금을 배분하는 게 좋을까 싶었는데, 우선은 가장 안정적인 영역에 포지션을 구축하고 일정 부분만 다소 리스크가 있는 부분에 자유롭게 투자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FOMO와 코인
요새 나스닥과 개별주가 없어서 FOMO가 오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실은 변동성이 무척 큰 코인에도 투자하고 있어서 그런 감정을 느낄 새가 없다. 비트와 이더, BNB도 언젠가 빛을 발하리라 생각하며 일단은 존버중이다. 사실 코인 DCA는 90% 이상 끝내서 올해가 지나면 더 구매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내가 좋다고 생각해도 시장이 아니라고 한다면 아닌 것이니까. 결과는 몇 년 이내에 판가름 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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