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살기로도 유명한 치앙마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면 바로 도이수텝일 것입니다. 이 도이수텝에는 부처의 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불심이 깊은 많은 태국인들은 도이수텝에 올라 소원을 빌고 간다고 합니다. 또한 도이수텝은 사원 중에서도 규모 자체가 클 뿐만 아니라, 높은 산 속에 위치하고 있어 사원에 오르면 치앙마이 시내를 내다볼 수는 전망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해가진 뒤 사원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눈부신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도이수텝 가는 썽태우 타기
썽태우를 타고 도이수텝에 가기 위해서는 특정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시내에서 도이수텝까지는 40분~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썽태우 기사들은 자신들의 차량에 손님이 가득차지 않는 이상은 좀처럼 출발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이수텝으로 가기 위한 여행자들이 모이는 정류장이 있는데, 가장 잘 알려진 정류장으로는 치앙마이 동물원과 치앙마이 대학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여행 때 치앙마이 대학에서 썽태우를 탔기에 해당 장소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치앙마이 대학 도이수텝 썽태우 정류장
친절하게도 누군가 구글 맵에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이곳 링크를 참조하시면 구글 맵 상의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 맵만 보면 찾기가 어렵겠다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앙마이 대학 정문에 가시면 오른편에 줄지어 늘어선 썽태우를 쉽게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해당 지도에서도 보실 수 있듯 도이수텝으로 가는 썽태우를 타기 위해서는 치앙마이 대학 정문으로 가시면 됩니다.
도이수텝 가는 썽태우 가격
40바트입니다. 물론 편도 가격이고 올 때는 정상에서 대기하고 있는 다른 썽태우를 타고 내려오시면 됩니다. 참고로 40바트는 치앙마이 대학에서 도이수텝까지의 비용이고, 저는 내려올 떄는 도이수텝에서 왓록몰리라는 사원까지 썽태우를 탔는데, 10바트를 추가로 내야 했습니다.
도이수텝 입장료 및 복장 규정
도이수텝에 들어갈 때 내국인은 따로 돈을 내지 않지만, 외국인의 경우 30바트의 입장료를 지불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따로 표 검사를 하지는 않았고, 해당 금액은 사원 유지 기금으로 사용되는 일종의 기부 정도로 생각됐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항은 태국인들이 신성시하는 사원에 들어갈 때는 적절한 복장을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팔의 경우는 괜찮지만, 반바지에 슬리퍼, 샌들을 착용한 경우 사원 내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부득이 복장을 갖추지 못했을 때는 천을 사용해 신체의 일부를 가리고 들어갈 수는 있지만, 이 또한 제지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긴 바지에 운동화 정도면 무난히 사원에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사원 내부로 들어갈 땐 대부분 신발을 벗어야 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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