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 회 조합, 어떻게 골라야 할까? 광어·도다리·참돔·연어의 모든 것

2025. 5. 3. 17:33·기록/아카이빙

요즘처럼 날씨 따뜻해지고 입맛 도는 계절엔, 회 한 점 생각 많이 나시죠? 그런데 막상 주문하려고 보면 어떤 어종을 골라야 할지, 조합은 어떻게 해야 할지 헷갈릴 때 많으셨을 거예요.

 

광어, 도다리, 참돔, 연어… 이름은 익숙하지만 실제로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조합해야 맛있게 즐길 수 있는지 몰라서 무작정 '모둠회 세트'만 시키게 되셨다면, 이번 글을 확인해보세요!

어종의 기본 특징부터 확인하기

(1) 광어: 회의 기본 베이스

광어회

가장 많이 먹는 회 중 하나죠. 광어는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누구에게나 무난한 어종이에요. 특별한 개성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어종과 섞었을 때 조화를 잘 이루고, 숙성해도, 활어로 먹어도 무난합니다. 초심자에게 추천되는 이유입니다.

예시: 소주 안주로 제격! 또는 회를 처음 먹는 친구와 갈 때, 광어는 실패 확률이 거의 없어요.

(2) 도다리: 봄 제철, 쫀득한 식감의 진수

도다리

 

도다리는 봄철 제철 어종으로, 얇고 쫀득한 살결이 특징이에요. 광어보다 더 탄력 있는 식감을 자랑하고, 약간의 단맛과 산뜻함이 있어서 먹고 나서 입 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을 줘요. 주로 활어로 즐길 때 가장 제맛이 나고, 봄철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예시: 점심 회식 때 기름기 없는 산뜻한 회가 땡길 때, 도다리는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3) 참돔: 고급 코스, 감칠맛과 은은한 기름기

참돔

흰살 생선 중에서도 맛이 깊기로 유명한 참돔은, 숙성을 거치면 감칠맛과 고소한 기름기가 진해지는 매력이 있어요. 숙성회나 스시 코스에서 자주 등장하고, 탱탱한 식감과 고급스러운 풍미 덕분에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어종이랍니다.

예시: 접대나 격식을 차린 모임에서 회를 낸다면, 참돔이 한 자리에 있으면 품격이 살아나요.

(4) 연어: 부드럽고 기름진 대중의 스타

붉은 살 생선인 연어는 기름기와 풍미가 아주 진한 편이에요. 비주얼도 좋아서 초밥집이나 캐주얼 다이닝에서 자주 볼 수 있죠. 연어 특유의 부드러움과 풍부한 맛 덕분에, 소스나 사케와도 궁합이 잘 맞아요. 다만 너무 기름질 수 있으니 다른 담백한 어종과의 조합이 중요해요.

예시: 친구들과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초장, 와사비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때 연어는 찰떡이에요.

연어

상황별로 골라보는 모둠 회 조합 추천

회 조합을 고를 땐 상황에 따라 어종의 식감과 풍미 조화를 고려하는 게 중요해요. 식감 중심이라면 부드러운 광어와 쫀득한 도다리 조합이 균형 있고, 격식을 차린 자리에선 고급 흰살 생선인 도다리와 참돔이 깊은 맛을 더해줘요.

 

초장이나 소주와 함께라면 담백한 광어와 기름진 연어가 대비를 이루며 안주로 제격이고, 고급스러운 흰살 조합이 필요하다면 광어와 참돔으로 깔끔하면서도 감칠맛 있는 구성을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색감과 풍미를 모두 챙기고 싶을 땐 연어와 참돔 조합이 좋은 선택입니다.

상황 추천 조합 이유
식감 즐기고 싶을 때 광어 + 도다리 부드러움과 쫀득함의 조화
격식 있는 회식 자리 도다리 + 참돔 고급 어종의 깊은 맛 조합
초장·소주 잘 어울리는 조합 광어 + 연어 풍미 차이가 뚜렷해서 술 안주로 딱
고급스러운 흰살 조합 광어 + 참돔 깔끔함과 감칠맛을 동시에
비주얼 + 풍미 다 챙기고 싶을 때 연어 + 참돔 시각적 만족과 깊은 맛 조합

회 선택, 이렇게 하면 쉽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어요. 광어는 기본 베이스로 깔아두면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요. 따라서 광어를 기본으로 선택하고, 식감이 우선이면 도다리, 풍미가 좋으면 참돔, 캐주얼하게 먹고 싶다면 연어를 조합하시면 돼요. 이제 어떤 회를 고를지, 좀 더 명확해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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