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
책/책 읽고 쓰기
나는 이 책을 쓰면서 이른바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과 혁신을 거듭한 인물들을 만나보았다. 그들과 함께 대화하고, 산책하고, 식사를 하고, 회의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 중 하나는 그들은 대부분 ‘배거본더(vegabonder, 방랑자 또는 유랑자)’였다는 것이다.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여름휴가에 떠나는 여행이 아닌, 더 긴 시간을 들여 더 깊이 관찰하며 세상을 걷는 여행 전통인 ‘배거본딩’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이었다. 배거본딩은 일상에서 최소한 6주 이상 벗어나 여행을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떠나는 여행일 때 비로소 우리는 일상의 삶을 새롭게 바꿔나갈 수 있다. 배거본딩은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다. 우리에게 소유가 아닌 선택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