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이푸르 에그롤
[여행자의 한 끼 - 20] 우다이푸르 오믈렛 가게 그리고 카페
맛이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신기한 것 같습니다. 이걸 어떻게 먹나 싶은 음식들을 인도인들은 맛있게 먹고, 이게 뭐가 맛있냐 하는 음식이 저는 맛있기도 하니까요. 입맛에 맞는 인도 음식들도 더러 있지만, 완전 허름한 로컬 식당에 가지 않을 때는 적어도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는 음식들을 찾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도스럽지 않은(?) 음식들을 좀 먹었습니다. 1. 우다이푸르 오믈렛 가게 우다이푸르에 머물며 자주 찾았던 오믈렛 가게입니다.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이 골목에서는 자기가 제일 잘 만든다고 하십니다. (ㅎㅎ) 원래는 한국인들도 포함해서 관광객이 많았는데, 요새 부쩍 관광객이 줄었다 하시더군요. 맛은 조금 짭짤한 감이 있는데, 이른 아침으로 먹기 좋아 3번 정도 찾아갔습니다. 에그롤 하나에 80루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