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 <스토너>를 읽고: 평범한 삶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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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 를 읽고: 평범한 삶의 울림 대학에서 영문학 교수로 살아가다 죽음을 맞닥뜨린 스토너는 자신에게 거듭 되묻는다.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나 문학 수업을 들으며, 평생을 교육자로 살아간 스토너. 젊었을 때, 스토너는 이디스라는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진 이와 결혼을 하고, 그레이스라는 딸을 낳기도 한다. 그러나 연구와 교육에 몰두할 수 있는 스토너와 다르게 별다른 일이 없는 이디스의 서로 다른 일상의 깊이는 서로를 향한 열정을 이내 사그라들 했고, 부부 사이의 어색한 침묵을 속에서 딸 그레이스 또한 말 없는 어른으로 커 나간다. 스토너는 세미나를 통해 캐서린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용납될 수 없는 연애는 머잖아 막을 내린다. 스토너는 생각이 깊고, 배려심이 강했다. 농부의 자식이었지만, 두 팔을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