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공항
[발리 여행기] 1. 호치민에서 발리로 🥵
베트남 호치민에서 4박 5일 여행을 마치고 발리로 넘어왔다. 아침 7시 50분 비행기였는데, 전날 늦게까지 밤을 지새우다 쓰러져버린 나는 그만 6시가 넘어서야 눈을 떴다.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그랩을 잡고 공항에 갔다. 호치민 공항은 처음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이제껏 여행을 하며 몇 번 들렀던 공항이었다. 보딩 패스를 받고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섰는데 게이트로 들어가기까지 자그마치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사람들도 너무 많았을뿐더러, 사람들이 빠지는 속도도 너무 느렸다. 겨우겨우 모든 관문을 통과하고 게이트를 향해 걷기 시작하니 7시 40분이었다. 발리로 가는 내 비행기는 게이트 12번에서 출발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문이 닫혀 있었다. 음... 정말 당황스러웠는데, 출발 1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