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인사이트] 4. 챗 GPT 샘 알트먼이 서른 살에 적은 글
챗 GPT의 CEO 샘 알트먼이 서른 살(약 9년 전)에 적었다는 글을 찾았다. 함께 나누면 좋을 거 같아 이곳에 번역본을 공유해 본다. 원문은 샘 알트먼의 블로그 게시물에서 볼 수 있다≪하루는 길지만 인생은 짧다 ≫- 샘 알트먼 지난 주에 서른 살이 되었습니다. 친구 중 한 명이 지난 10년 간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인생에 조언을 해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보통 이런 이야기는 뜬구름을 잡는 거 같아 보이기에 다소 망설였지만, 여기에 제 대답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1) 가족, 친구, 연인을 우선순위에서 잊지 마세요. 백 명의 지인보다 진정으로 친한 소수의 친구가 더 좋습니다. 오랜 친구와 연락을 이어 가세요. 때때로 해가 뜰 때까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지새우세요. 파티를 하세요. 2) 인생은..
[인사이트] 3.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 KOL과 KOC의 차이점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이 중에서 KOL(Key Opinion Leader)과 KOC(Key Opinion Consumer)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타깃 고객 전환에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KOL과 KOC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KOL: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가치 전달 KOL은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이나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대중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입니다. 주로 연예인이나 잘 알려진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등일 수 있는데요. 규모에 따라 메가나 매크로 인플루언서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KOL을 통한 마케팅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이미지 구축에 효과..
[집무실 레터 ⑰] 주중에 하루를 쉴 수 있다면 수요일에 쉬어야 하는 이유
주중에 하루를 쉴 수 있다면 언제 쉬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평소 재밌게 보는 조충현의 유튜브에서 수요일에 쉬는 것이 가장 좋다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주 5일 근무를 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쉰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 쉴 수 있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일 내용 월요일 월요일이지만 괜찮다. 어제 쉬었으니까. 화요일 괜찮다. 이제 내일이면 쉰다. 수요일 완벽하다. 오늘은 푹 쉰다. 목요일 그래도 괜찮다. 어제 쉬었다. 금요일 내일부터 주말이다. 토요일 드디어 주말이다. 일요일 쉰다. 상당히 논리적이며 심리적인 이유로 '수요일'에 쉬는 게 정말 좋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4일 근무 제도가 도입되고 주중에 하루를 쉴 수 있게 ..
바이낸스 창펑 자오의 은퇴 | 77 | 일상 에세이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가 오늘부로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규제 당국에 벌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하고서 말이다. 굳이 은퇴를 해야 하나 싶었지만, 더 버티기도 힘들었을 듯 하다. 이제 누가 트위터에 '4'라고 외쳐주려나. 내 마음 속의 작은 영웅이 지는 느낌이다. Today, I stepped down as CEO of Binance. Admittedly, it was not easy to let go emotionally. But I know it is the right thing to do. I made mistakes, and I must take responsibility. This is best for our community, for Binance, and for myself. Bi..
내가 다시는 해외 중소기업과 면접을 보지 않을 이유 | 76 | 일상 에세이
얼마 전 링크드인을 통해 연락이 온 영국의 한 중소기업과 면접을 봤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기업이었지만, 연락해 온 HR 매니저의 친절함과 더불어 하루 매출이 약 10억 원가량 된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겼다. 면접은 영어로 이루어졌고, 영국에서 근무하는 리쿠르터와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놀라운 점은 면접관인 그의 첫마디가 내 이력서를 받아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해당 포지션에 적합한 이유를 설명해 보라고 했다는 것이다. 물론, HR 매니저에게 내 이력서를 전달해 준 적은 없지만, 또 그쪽에서 달라고 했던 적도 없다. 그러나 링크드인 링크만 부서에 공유해 줬어도 당연히 알 수 있는 정보였는데, 그런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채로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당황스러웠다. 마음속으로는 "하하.. 먼저 연락..
30대 노후 준비: 개인 연금과 ISA 한도 달성
얼마 전 연금 저축과 ISA 한도를 모두 달성했다. 올 한해 개인 연금 한도와 3년 전 개설한 ISA 한도를 다 채웠다. 최소 2년에 걸쳐서 배당주들을 모으려고 했는데 주식 가격이 많이 하락하는 바람에 생각보다 목표를 빨리 달성했다.여기에 일반 계좌에서 리얼티인컴과 SCHD를 X원 가량 매수했다. 미국이 망하지만 않는다면야, 미국 배당주를 통한 노후 준비가 완료됐다고 할 수 있겠다. 아직 연금 수령까지는 최소 20년 이상이 남아있다. 지금은 서른 셋이기에 앞으로는 배당금 재투자만 해도 충분하다고 본다. 연금과 ISA 계좌에서는 한국판 슈드인 SOL, ACE,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를 매수했다. 물론, 배당 성장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이론상으로는 배당금 재투자 시 연금 수령..
걷기와 루틴 | 75 | 일상 에세이
요즘 참 많이 걷고 있다. 하루에 대략 15,000보 정도를 걷는다. 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이렇게 걷는 이유는 최근에 시작한 M2E 때문이기도 하지만, 걷는 걸 또 좋아하기도 한다. 특별히 걷다 보면 생각들이 정리되고 또 걷기 전에는 없던 마음 가짐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걸으면 거의 항상 좋은 일들이 생긴다.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걸으면서 일과의 경계가 더욱 선명해졌다. 홀로 일하는 솔로 워커로서 언제나 일을 정시에 시작하고 또 정시에 마감하는 것이 힘들었다. 이제는 대략 해뜰 무렵에 일을 시작하고 해질 무렵에 일을 마감하는 분명한 루틴을 갖게 되었다. 직장인의 시각에서는 여전히 러프하지만 이 세계에서 이정도는 꽤나 단단한 축에 속한다. 솔로 워커나 프리랜서, 재택 근무를 하는 이들에게 루..
이사 그리고 M2E 걷굴 | 74 | 일상 에세이
이사 몇 번의 이사인가. 올해 벌써 두 번의 이사를 했다. 대략 1년에 한 번 정도 이사를 하는 것 같다. 이사는 조금 귀찮지만, 그리 힘든 것도 아니다.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것이기 때문일까. 2023년. 올해는 절반 가까이를 발리, 싱가포르, 홍콩, 방콕 등 해외에서 보냈다. 8월 말 베트남 다낭 가족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부모님 댁에서 한 달 정도를 지냈다. 추석을 쇠고는 서울로 올라왔다. 전에 머물던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연희동에 있는 오피스텔로 혼자 지내기에는 아늑하기 그지없다. 이사는 2주 전에 했건만 오늘에서야 대략적인 짐정리를 마쳤다. 아직도 조금 너저분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자취방의 사진을 올려둬본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이 블로그를 시작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