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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해외 여행은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을까?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해외 여행은 과연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을까? 밤낮으로 수고하시는 의료진들의 노고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그리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그 때문인지 조만간 돌아오는 황금 연휴에 제주도로 떠나는 항공료도 치솟았다고 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여행을 자제하는 편이 바람직하지만,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지금, 언제쯤 맘 놓고 다시 여행을 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게 사실이다. 빠르면 여름? 혹은 2021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분분하다. 누군가는 국내 여행은 여름 경부터 가능할 수도 있을 거라 보고, 해외 여행은 2021년이나 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타까운 사실은 누구도 이를 정확히 예..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무한한 우주와 적막한 기다림의 시간에 대하여

    김초엽 은 우주 정거장에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는 170세 노인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녀는 우주선을 둘러싼 공간을 왜곡하는 워프 버블을 개발했던 연구자였다. 워프 버블을 이용한 항법은 빛보다 빠르게 다른 은하에 도달하는 방법 중 하나였다. 연구는 성공적이었고, 많은 이들이 이를 통해 전에는 갈 수 없었던 새로운 행성계로 이주해갔다. 거기엔 안나의 가족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안나는 연구를 마치고 가족과 합류하려 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기술인 웜홀 항법이 도입된 터였다. 문제는 웜홀 항법을 통해서는 가족들이 옮겨간 슬렌포니아로 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웜홀 항법은 워프 항법과는 다르게 우주에서 정해진 통로를 통해 공간을 이동하는 방법이었는데, 슬렌포니아로 가는 웜홀은 없었기 때문이다. 비용과 효율의..


    김영하 <여행의 이유> : 인간은 왜 여행을 꿈꾸는가?

    인간은 왜 여행을 꿈꾸는가. 그것은 독자가 왜 매번 새로운 소설을 찾아 읽는가와 비슷할 것이다. 여행은 고되고, 위험하며, 비용도 든다. 가만히 자기 집 소파에 드러누워 감자칩을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는 게 돈도 안 들고 안전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안전하고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 거기서 우리 몸은 세상을 다시 느끼기 시작하고, 경험들은 연결되고 통합되며, 우리의 정신은 한껏 고양된다. 그렇게 고양된 정신으로 다시 어지러운 일상으로 복귀한다. - 김영하 중 까만 뿔테 안경이 잘 어울리는, 잘생긴, 베스트 셀러 작가, 김영하가 최근 라는 산문집을 펴냈다. 작가는 이제껏 글쓰기와 더불어 여행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 왔다고 말한다. 그는 틈만나면 배낭을 메고 세계를 여행했고, 그러한 ..


    김영하 <여행의 이유> 를 읽으며: 여행하듯 살기 ⏐ 일상 독서 에세이 ⏐ 18

    많은 이들이 삶을 하나의 여행에 비유하곤 합니다. 여행은 떠나는 것이죠.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것이죠. 살아간다는 것 또한 작은 생명으로 태어나 한 시대와 사회를 여행하고, 다시 돌아가는 일이기 때문일까요. 김영하에서 나오는 글귀를 읽다보니, 그러한 비유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기대와는 다른 현실에 실망하고, 대신 생각지도 않던 어떤 것을 얻고, 그로 인해 인생의 행로가 미묘하게 달라지고, 한참의 세월이 지나 오래전에 겪은 멀미의 기억과 파장을 떠올리고, 그러다 문득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알게 되는 것. 생각해보면 나에게 여행은 언제나 그런 것이었다. - 김영하 중 여행을 떠나면 기대와 다른 현실을 발견하곤 합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른 새로운 현실을 보게 되죠. 그러한 새로운 경험으로 인해 우리의..


    아이엘츠 시험 구성, 문제 유형, 필수 팁

    아이엘츠 시험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문제 유형들은 어떠할까? 또한 시험을 치르는 데 있어 꼭 필요한 필수 팁들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아이엘츠 시험 구성 아이엘츠는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4개의 과목으로 구성된다. 듣기 30분, 읽기 60분, 쓰기 60분, 말하기 11~14분으로 전체 160분 정도가 소요되는 시험이다. 해당 과목의 진행 순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중간에 별도의 쉬는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말하기 과목은 필기 과목과 다른 날에 치르게 될 수도 있다. 아이엘츠(IELTS)란 무엇일까? 아이엘츠 시험 기본 정보 아이엘츠(IELTS,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는 영어권 국..


    직과 업의 차이 그리고 다능인에 대하여 ⏐ 일상 에세이 ⏐ 17

    기업은 스페셜 리스트를 찾곤 한다. 해당 포지션에서, 해당 업무를 수행할 노동자를 찾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담원은 상담 전화를 받아야 하고, 마케터는 마케팅을 해야 하고,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을 짜야한다. 직업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것, 그것이 오늘날 직업의 정의, 아니 보다 정확하게는 직(職)의 정의일 것이다. 그렇다면 업(業)은 무엇일까? ‘업(業)’은 힌두어로는 ‘karma', 라틴어로는 ‘mission’이라고 한다. (...) 업과 결합하는 단어는 무수히 많다. 세상에 태어나 자신의 업을 이루어가는 데에는 여러 가지 길이 있기 때문이다. (...) 사업, 생업, 주업, 부업, 과업, 잔업 등등 우리 삶이란 결국 자신의 업을 발견해가는 과정이 아닐 수 없다. - 직과 업의 차..


    우리는 서로의 환대에 빚지고 살아간다 ⏐ 일상 에세이 ⏐ 16

    ''인간이 타인의 환대 없이 지구라는 행성을 여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낯선 곳에 도착한 여행자도 현지인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김영하 중 우리는 지극히 연약한 상태로 지구라는 행성에서 태어난다. 이때, 갓 태어난 생명을 돌보는 보호자가 없다면 아이는 제대로 자라기 어렵다. 태어나면서부터 겪게 되는 무차별적인 환대, 아이러니하게도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환대를 우리는 태초에 경험한다. 물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자신의 아이를 몰래 내다 버리는 유기가 그중 하나다. 이유를 불문하고 아이를 유기한 부모는 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한다. 연약한 생명을 유기하는 것이, 그렇게 아이를 품 안으로 환대하지 않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다는 인식에서다. 환대는 사회를 이루는 기..


    아이엘츠(IELTS)란 무엇일까? 아이엘츠 시험 기본 정보

    아이엘츠(IELTS,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는 영어권 국가의 학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언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아이엘츠 시험 구성 아이엘츠 시험 형식은 아카데믹과 제너럴 트레이닝으로 나뉜다. 아카데믹은 '대학 또는 대학원에서의 학업을 희망하거나 전문직 자격증을 따려는 응시자를 위한 시험'이고, 제너럴은 '영어권 국가(Australia, Canada, New Zealand, UK)로의 이민을 희망하거나, 학부 입학 이전 과정의 학업이나 연수를 희망하는 응시자가 선택하는 시험'이다. 각 기관에서 수용하는 자격 증명이 다를 수 있으니 시험 전에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이엘츠 시험 성적 아이엘츠는 크게 듣기, 읽기, 쓰기,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