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다낭으로 넘어왔다. 누나 가족 및 부모님과 함께 4박 5일 다낭 가족 여행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여섯 번이나 방문했던 방콕. 처음보다 많이 달라진 거 같았다. 방콕은 여전히 여행하기 좋은 곳이지만 전보다 많이 혼란스러워졌다고 해야할까. 그들의 정치적 정국 영향이 커보였다.
방콕에서 한 달간 코워킹 스페이스에 다녔다. 비슷한 부류의 라이프스타일을 사는 이들을 만났다. 아예 그곳에 오피스를 잡고 일하는 스타트업도 있었다. 마음이 편했다. 나랑 비슷하게 사는 사람들 사이에 둘러쌓여 있어서.
방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추억이 깃든 지난 장소들도 다시 가보고, 여기저기 로컬 마켓과 비롯해 루프탑 바 등 새로운 장소들도 방문해보았다.
위의 사진은 에어비엔비에서 찾은 콘도였는데, 루프탑 수영장이 정말 좋았다. 전에는 전혀 수영을 못했던 나인데, 이제는 수영을 즐기고 있다. 그나저나 사진보니 운동좀 해야할 거 같네.
여튼,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다낭 호텔 체크인을 기다리며 혼자 맥주 한 잔 하고 있다. 가족들이 곧 온다. 부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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