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스무디볼을 처음 먹어보고서는 참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라 생각했다. 그치만 레시피가 꽤나 간단해서 어딜가나 맛은 거기서 거기라 생각했다. 쿠타에 위치한 크럼 앤 코스터를 방문해보기 전까지는.
이정도 인트로면 거의 협찬을 받은 게 아닐까 싶은 정도의 과찬처럼 보일 수 있는데, 이것은 내돈내산 포스팅이며, 크럼앤코스터는 스무디볼이 정말 맛있었다. 영업 시간은 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였는데, 방문했던 아침 10시 쯤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밖에서 대기를 해야 했다.
용과(dragon fruit), 파파야, 딸기, 사과, 코코넛 밀크를 넣은 Benasari라는 스무디볼을 시켜봤다. 가격이 95,000 루피아로 발리에서 웬만한 식사 한끼 보다 비싸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다.
대부분 서양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한국 여행자분들에게도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몇 분 마주쳤다. 내부 공간은 아래와 같다. 테이블 구조 상 혼자서 방문하면 안쪽에 앉기는 힘든 듯 했다.
크럼 앤 코스터는 스무디볼 뿐만 아니라 브런치, 커피, 버거 등도 평이 괜찮아 보였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기 바란다. 요거트 하나에 만원 가까이 하기 때문에 몇 개 시키고 보면 웬만한 레스토랑 보다 비용이 많이 나오는 곳이지만, 여행자라면 한 번 쯤 들려볼 만한 곳이다.
'여행 > 🍚 여행자의 한 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자의 한 끼 - 30] 발리 스미냑 레스토랑 및 카페 추천 잉카(Ingka) 🦜 (0) | 2023.04.14 |
---|---|
[여행자의 한 끼 - 28] 누크 Nook (발리 카페/식당 추천) (0) | 2023.03.21 |
[여행자의 한 끼 - 27] 발리의 유명한 레스토랑 클럽 시시 ShiShi (0) | 2022.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