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자 휘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발생 이후 태국 여행시 무비자 입국이 여전히 가능한지와 더불어, 태국 입국시 필요한 서류와 제3국에서 입국 후기 등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내 코로나 현황 및 비자 관련 변동 사항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신천지 사태로 한국도 더는 안전한 국가가 아니게 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한국발 비행기 입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16일 기준 태국에서도 150여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태국 쁘라윳 총리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고, 현재 방콕 거리의 많은 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는데요.
2020년 3월 13일 태국 내무부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던 무비자 입국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어 무비자 협정은 유효하다는 정정 보도가 나오기도 해 혼선을 빚기도 했는데요.
태국 무비자 입국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합니다. 한국은 태국 정부와 1981년 11월 9일부터 사증 면제 협정을 맺고 있으며, 한국 국적자 혹은 여권 소지자는 최대 90일까지 관광 목적으로 태국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태국 내무부의 일방적인 공표 전후로 꽤나 혼란이 있었지만, 현지 언론인 방콕 포스트와 더불어 여러 언론들의 정정 보도로 지금은 다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한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는 방콕 포스트 기사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1878865/govt-endeavours-to-clear-up-visa-entry-confusion
한국에서 태국 입국시 구비 서류
기존 태국 입국시에는 아무런 추가 서류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현재 한국에서 태국으로 입국하려면 다음과 같은 추가 서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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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음성 결과 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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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확인서(태국 민간항공국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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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보험(10만불 이상 보장)서류
해당 서류가 없으면 비행기 탑승이 불가능하며, 도착시 문진표를 추가로 작성, 이후 2주간 의무 자가격리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방콕 수완나품 공항 기준이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최신 공지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제3국에서 태국 입국 후기
저는 두 달 전까지 인도에서 여행을 하다 상황이 심각해지는 것을 보고 태국 방콕으로 넘어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물론, 방콕도 현재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도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20년 3월 16일 새벽 인도 벵갈로르 공항에서 타이 항공을 통해 입국했는데요. 기본적인 체온 검사 이후 무사히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항공사에서 여전히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이 있어 방콕 현지 본사에 여러 번 전화를 거는 것 같았고, 위에서 입국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인쇄해 간 것을 보여준 게 조금은 도움이 된 거 같았습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서는 문진표를 작성하고, 다시 체온 검사 이후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입국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다른 구비 서류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태국내 코로나 현황 및 비자 관련 공지 사항 확인
현재 태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기시작하면서 시시각각 새로운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태국 입국 관련 안내 사항은 태국 대사관에서 하루 간격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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