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자 휘입니다. 이번에 5박 6일로 태국에 다녀왔는데요. 방콕에 방문하신다면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드리는 7가지 현지 맛집과 핫플레이스를 한 번 방문해보시길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참고로 저는 이번이 세 번째 방콕 방문입니다! 나름 엄선해서 골라봤어요. 😎
1. 나이 쏘이 (Nai Soie) -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국수 맛집
첫 번째로 추천드릴 곳은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국수 맛집인 나이 쏘이인데요. 이미 관광 코스 중 하나가 된 곳이기도 하죠. 방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지인 반 한국인 반으로 한국인에 특화된 국수 맛집입니다.
메뉴판은 아래와 같고요. 면을 먼저 고르고 아래에서 토핑을 고르시면 됩니다. 무난하게 A1이나 A2를 시켜주시면 됩니다. 가격은 평균 120바트인데요. 현재 환율로 하면 5천원 가량됩니다.
주문한 국수가 나왔네요! 여기 국물이 정말 괜찮습니다! 참고로 드시기 전에 상 위에 놓여 있는 양념들로 장을 하나 만들어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고추기름, 설탕, 정체 모를 거 슉슉 섞어서 작은 접시 위에 놓고 찍어 먹어 보세요.
아래와 같이 국물이 없는 비빔 국수도 드셔보세요! JMT입니다!
나이 소이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2. 란 쩨오 쭐라(Jeh O Chula) - 백종원이 추천한 미슐랭 로컬 맛집
두 번째로 추천드릴 곳은 란 쩨오 쭐라입니다. 백종원이 추천한 미슐랭 맛집이기도 한 이곳은 태국 로컬 푸드를 파는 곳인데요. 일단 웨이팅이 상당히 깁니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가량을 대기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 저는 참고로 한국에서는 웨이팅하면서 절대 먹는 성격이 아닌데, 여기는 인정!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는 항정살 튀김인데요. 비주얼은 아래처럼 좀 그래도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연어 샐러드(얌샐몬) 하나 시켜주시고요.
마지막으로 모닝 글로리까지 시켜주시고 항정살 튀김 및 연어 샐러드와 함께 드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물 라면도 있습니다. 당일에 판매하고 남은 재료들을 넣고 끓여주는 라면탕인데요. 술이 땡기시겠지만, 이곳에선 술을 팔지 않습니다. 하핫.
란 쩨오 쭐라.. 이름부터 특이한 이곳은 계산 시스템도 특이했는데요. 웨이팅을 하시다 보면 아시겠지만 손님들이 조직적으로 들어가고 빠져나옵니다. 테이블을 순차적으로 돌리는 개념이라서요. 계산은 개별로 하지 않고 한쪽에 있는 테이블 군이 계산할 때 카리스마 있는 태국 형님이 돌아가면서 빌지 던져주십니다. 그러니까 절대로 개인 빌지(계산서) 먼저 달라고 하시면 안 됩니다. 안 줄거에요. 헤헤.
최근에 다시 방문해보니 전과 조금 달라졌더라고요. 개별적으로 계산하고 나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편된 거 같습니다. 다만, 전보다 더 유명해져서인지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아래 웹사이트에서 미리 란 쩨오 쭐라 식당을 예약하고 가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최소 1시간~2시간 가량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빠른 입장과 세트 메뉴가 포함된 상품으로 일정이 촉박하거나 빠른 입장을 원하시는 경우 구매를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3. 팩토리 커피: 맛있는 커피와 빵
이곳은 방콕에 도착한 첫날에 방문한 곳인데요. 이전 방콕 여행 때도 한 번 와본 적이 있는 곳입니다. 로컬 젊은 친구들이 많은 곳인데 팩토리 카페는 빵과 커피가 괜찮습니다.
빵에 토핑이 올려져있는데 치즈나 초콜릿, 소금 류로 바삭한 빵과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방콕의 팩토리 커피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4. 색소폰 펍 (Saxophone Pub) : 분위기 좋은 재즈바
다음으로 추천드릴 곳은 빅토리아 모뉴먼트 근처에 있는 재즈바입니다. 이름은 색소폰 펍인데요. 재즈 음악을 중심으로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분위기가 남다르죠? 인테리어 갬성 좋구요.
여기 연주가 정말 수준급입니다. 칵테일이나 맥주 한 잔 시키고 음악 듣기 좋습니다.
가능하시다면 2층 보다는 구조상 1층에서 즐기시는 게 더 좋은 거 같습니다. 2층에서는 한쪽 악기 소리가 좀 크게 들리더라구요. 색소폰 펍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5. 쩟 페어(Jodd Fairs) 야시장
다음으로 추천드릴 곳은 쩟 페어 야시장입니다. 태국에는 정말 많은 야시장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현지인들이 90% 가량인 쩟 페어 야시장을 추천드립니다.
쩟 페어 야시장은 정말 정돈이 잘 되어 있는 곳인데요. 길을 따라서 쭉 걸어가며 맛보고 싶은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물론 현지인 가격이고요.
지나가면서 하나씩 맛보다보면 어느새 배가 부르더라고요.
참고로 여기에 유명한 킹 프라운 맛집이 있었는데, 저는 이미 대여섯 곳에서 이것 저것을 먹은터라 너무 배가 불러서 패스했습니다.
태국의 여러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쩟페어 야시장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테이블은 따로 없어서 주로 서서 음식을 드셔야 할 거에요. 입구 쪽에 야외 테이블이 있긴 한데 해당 가게에서 맥주를 시키지 않으면 음식만 먹는 건 안 되더군요.
6. Kha Mu Charoensang Silom
이곳 또한 백종원이 추천한 맛집인데요. 부드러운 양념 족발과 밥을 파는 곳입니다.
솔직히 말해 저는 그닥 맛있다고 느끼지는 못했지만, 한국에서 먹는 족발과는 많이 다른 족발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뭐랄까요. 굉장히 부드러운 장조림에 밥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완전 추천하는 맛집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충분히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현지인들이 90% 이상인 곳!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7. 노점 국수집
마지막으로 제가 추천드릴 곳은 노점 국수 집(스트릿 푸드)입니다. 태국의 노점은 대부분 맛있습니다(?) 물론 구글 맵에 리뷰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거의 실패해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태국에서는 비싼 레스토랑에 가지 않아도 길거리를 걷다가 보이는 노점 식당에서도 괜찮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으니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걷다가 현지인들이 많아 보이는 곳으로 가보세요!
기타 가볼만한 곳
번외편으로 기타 가볼만한 곳을 추천드려봐요.
먼저, 터미널 21입니다. 이곳은 태국에 있는 아주 큰 백화점인데요. 쇼핑 뿐만 아니라 다양한 태국에서 유명한 체인점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관광 삼아서 백화점 구경을 해보셔도 좋고요.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식당들 뷰가 좋고, 무난한 태국 및 기타 세계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으로 추천드릴 곳은 카오산 로드의 클럽입니다. 카오산에서는 보통 길거리에서 같이 빠밤빠밤(?) 들썩들썩(?) 하지만 클럽도 있습니다. 다만, 태국 클럽은 신나게 춤을 춘다기 보다는 테이블을 예약하고서 다소 조용하게(?) 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음악은 주로 EDM이었는데요. 열심히 춤추는 분들은 보통 한국인들 또는 유럽 친구들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라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낫배드였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인분들이 자주 가는 클럽으로는 Route66이 있습니다. 방향은 카오산과는 정반대에요.
여행 마치고 한국으로 슝 💨
이상으로 방콕의 맛집과 핫플레이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저는 그렇게 짧은 방콕에서의 5박 6일을 보내고 현생으로 돌아왔네요! 헤헤.
이번 여행은 제주 항공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태국까지는 6시간 정도 소요됐는데요. 시차는 2시간이었고요. 날씨는 한국의 초여름 날씨였습니다. 10월이면 우기라 했는데 다행히 비는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항공권은 출발 2주 전에 예매를 했는데요. 왕복 항공권 비용으로 49만원 가량을 지불했습니다. 유류세가 올라서 그런지 전보다는 조금 비싸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도착한 한국의 인천 공항! 이번 5박 6일 동안의 방콕 여행은 하나의 포스팅으로 마쳐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린 장소들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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