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해외 여행은 과연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을까? 밤낮으로 수고하시는 의료진들의 노고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그리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그 때문인지 조만간 돌아오는 황금 연휴에 제주도로 떠나는 항공료도 치솟았다고 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여행을 자제하는 편이 바람직하지만,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지금, 언제쯤 맘 놓고 다시 여행을 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게 사실이다.
빠르면 여름? 혹은 2021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분분하다. 누군가는 국내 여행은 여름 경부터 가능할 수도 있을 거라 보고, 해외 여행은 2021년이나 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타까운 사실은 누구도 이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은 최근에야 비로소 확진자 수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미국와 유럽은 이제야 정점을 찍고 조금 내려오는 수준에 불과하며, 일본 등 일부 아시아 국가는 여전히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은 여행, 특별히 해외 여행을 생각하기에는 분명 시기 상조인 것이다.
어쩌면, 불가능할 이전의 여행
암울하지만 이제 전과 같은 여행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전 세계가 빗장을 걸어 잠근 지금, 그 문이 언제 다시 열릴지 알 수 없으며, 열린다 해도 전처럼 세계 방방곡곡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케이스가 0에 근접하게 수렴하고, 치료제와 백신이 완벽히 개발된다 해도 말이다. 한 때는 결벽증 환자 증상처럼 보이던 행동들인 '수시로 물건과 손을 닦는 일'이 이제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해외 여행 공식 재개 시점
통계에 따르면 세계 경제 인구 10%가 관광업에 종사한다고 한다. 관광사나 항공사와 같은 업체 뿐만 아니라 지역 상인, 숙소, 운전 기사 등 이번 사태로 많은 이들이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다. 즉, 여행 재개 시점에 대한 논의는 단지 '이 시국에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철부지들'의 이슈 뿐만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생업을 재개할 수 있는 시기의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해외 여행을 다시 할 수 있는 시점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척도는 각국 정부가 닫혔던 국경을 다시 개방할 때부터일 수 있다. 그렇게 출입국이 자유롭게 되어, 항공사와 여행 업계가 다시 여행객을 모집하고, 보험 업계가 관련 보험 상품 판매를 시작할 때일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WHO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통보할 때쯤에야 슬슬 배낭을 꾸릴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지만 지금까지는 그 때가 언제일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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