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을 할 때는 현금을 가지고 다니기가 쉽지 않죠? 그렇다고 일반 카드를 사용 하기에는 수수료가 부담되는데요. 따라서 알뜰하고 똑똑한 여행자들은 트래블월렛과 같은 선불식 충전 카드를 통해 여행 경비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트래블월렛이란 무엇이며 사용 방법 및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래블월렛이란?
트래블월렛은 선불식 충전 체크카드입니다. 한국 원화를 현지 통화로 환전하여 카드에 충전하고, 해당 금액을 현지에서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해외에서 카드 결제 시 자동으로 현지 통화로 결제됩니다.
트래블월렛은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이며 현지 카드 결제 시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혜택이 있습니다. 그러나 ATM에서 $500 이상을 출금하거나 비자(VISA) ATM이 아닌 경우 현지 출금 수수료가 부과될 수도 있어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트래블월렛 신청 및 사용 방법
해외에서 트래블월렛을 사용하려면 출국 전 카드를 신청해야 합니다. 카드 제작 및 배송까지는 최소 2-3일이 소요되므로 적어도 출국 일주일 전에는 카드 신청을 완료하고 앱에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물 카드 수령 후에는 트래블월렛 앱을 다운받아 기존에 사용하시는 은행 계좌를 연결하시면 됩니다. 앱에서 원하는 외화를 충전하면 해외에서 해당 통화로 바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트래블월렛을 사용 방법은 한국에서 일반 카드 사용 방법과 동일하며, 탭앤페이 기능도 제공합니다. 또한 결제 시마다 앱 및 카카오톡 알림이 전송되어 결제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 및 자동 충전 기능은 없어 잔고가 부족할 시 결제에 실패합니다.
현재 트래블월렛은 62개국 38개 통화(미국, 유럽, 영국,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호주, 스위스, 대만, 캐나다, 카타르, 체코,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폴란드, 헝가리, 아랍에미리트, 몽골,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브라질, 페루, 뉴질랜드, 멕시코, 튀르키예, 이집트, 캄보디아, 인도, 라오스, 남아공, 케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트래블월렛의 장점과 단점
트래블월렛의 장점은 현지 결제 수수료가 무료라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 현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매번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 지불하지 않아 여행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반 카드사는 평균 2.5%의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는데요. 따라서 트래블월렛을 사용하면 $1,000 결제 시 약 $25달러를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환율을 확인해서 원하는 때에 환전을 할 수 있으며, 여행이 끝나고 남은 현지 통화 금액은 앱에서 다시 원화로 환전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트래블월렛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실시간 충전 및 결제 확인이 가능하며, 카드 분실 시 앱에서 바로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카드이지만 트래블월렛의 단점도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이용 한도입니다. 트래블월렛의 ATM 출금 한도는 1회 최대 $1,000이며, 한 달 동안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은 $2,000입니다. 따라서 트래블월렛만으로 모든 여행 경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큰 금액의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트래블월렛 카드는 매번 수동으로 직접 충전을 해줘야합니다. 잔액이 부족한 경우 결제가 실패하는데요. 충전을 위해서는 앱에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 인터넷 또는 휴대 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면 추가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치며
트래블월렛은 기존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 체크카드입니다. 트래블월렛 카드를 통해 해외 여행 시 환전 및 결제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번 직접 충전을 해줘야하며, 월 $2,000 가량의 한도로 인해 큰 금액의 여행 경비를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Q&A는 트래블월렛 노션 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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