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휘입니다. 오늘은 해외도서 및 원서를 구매할 때 이용하는 사이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영국에서 운영하는 북 디파지토리라는 사이트인데요. 이곳에서는 해외 원서들[대부분 영어]들을 배송료 없이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배송에는 2-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배송보다는 배송료를 절약하고, 느긋하게 책을 기다릴 수 있을 때 이용하면 좋은 사이트 입니다.
북 디파지토리 이용 방법
- 북 디파지토리에 접속합니다.
- 이메일로 회원가입을 합니다.
- 장바구니에 담긴 책 값을 결제합니다.
- 영문으로 배송지를 적고(참고로 역순입니다), 카드 결제를 진행합니다.
- 하루나 이틀 뒤 배송 완료 메일을 확인합니다.
- 2~3주 후 책을 수령합니다.
북 디파지토리 이용 후기
대학에서 가끔 원서를 교재로 삼는 경우가 있죠. 국내에서 살 수도 있지만, 가끔은 미입고된 경우도 있고 해서 저는 그때마다 북 디파지토리를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평균적으로 2-3주의 배송 시간이 소요됐는데요. 특이한 건 여러권을 주문해도 한 권씩 낱개로 포장해서 제각각 도착한다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총 10권 정도의 책을 구매했고, 그때마다 이상 없이 책을 받아봤습니다.
주문 정보 입력시 조금 특이한 건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는 공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소 라인 이름 앞에 휴대전화 번호를 적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이메일로 정보들이 다 오고, 송장 추적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따로 적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국내에서의 송장 번호는 없지만요. 혹여나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사이트에 문의 하면 확인 후 대부분 재발송을 해준다고 합니다.
최근 여행을 준비하며 <론니플래닛: 인도>편을 구매했습니다. 한국 출판사와는 계약이 끝난 것인지 더는 론니플래닛을 인터넷 서점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여행 책자를 봐도 되지만, 저는 론니플래닛을 애정하기에 오랜만에 북디파지토리에 들러 책을 구매했습니다. 아래는 발송이 완료되었다는 송장입니다.
2주 뒤 도착한 가이드북
집에 돌아오는데 우편함이 두둑해 열어보니 이렇게 책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멀리서 온 소포인데다가 언제 온다는 말도 없이 '짠'하고 와서 그런지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마침내 론니플래닛 가이드북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뭐, 두께가 거의 백과사전 수준이라 여행 때 가져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이상으로 북 디파지토리 소개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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