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과 성경의 인물들, 시편 18편 1~2절 묵상 ⏐ 일상 에세이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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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상 에세이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편 18:1~2) 우리는 때로 어찌할 수 없는 환난을 겪는다. 노력의 결과가 실패일 수도 있고, 갑작스레 실직을 하거나 부도가 날 수도 있고, 사기를 당하거나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환난이라는 결과가 나의 의지 밖에 속수무책으로 존재한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어찌할 수 없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밖을 돌아보기 시작한다. 내가 아닌 나 밖의 더 큰 세계를 다시 인식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이내 주눅이 들고,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고 만다. 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