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라는 역할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복잡하며, 걱정도 많이 따르고, 땀과 피를 쏟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궁극의 인내, 상식, 헌신, 유머, 기교, 사랑, 지혜, 인식력, 지식이 필요하다.
동시에 부모는 새롭고 특별한 한 인간에게 따르고 싶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보람 있고 기쁜 역할이기도 하다. 아이가 초롱초롱 눈을 반짝이며 “세상에서 엄마 아빠가 최고예요!”라고 말할 때 가슴이 터질 듯 벅차오르지 않았던가.
그래서 우리에겐 ‘가족 청사진’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지 미리 그려봐야 한다는 뜻이다.
(...) 나는 자존감을 발달시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아로 가는 길이라고 믿는다. 이것은 가정이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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