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록들을 보니 팔로렘에서 거의 2주 가량을 머물렀던 것 같다. 영상과 번역 작업 때문에 일정이 길어지기도 한 곳이었지만, 팔로렘 비치가 좋아서 마냥 늘어지려 했던 것도 사실이다. 다음은 고아 팔로렘에서 먹었던 음식과 식당에 대한 짤막한 기록들이다.
1. 팔로렘에 도착하자마자 무작정 찾았던 곳. 무난한 피시 탈리를 팔았던 Sai Kuber Masala Restaurant. 메모할 펜을 하나 빌릴 수 있냐 했더니 곽에서 새 볼펜을 꺼내 줬던 곳.
2. 팔로렘 비치에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German Bakery. 빵집인가 했는데, 엄연히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었다. 맛과 가격이 괜찮았던 곳. 비리야니와 맥주를 시켜 먹었다.
3. 고아 아곤다 비치의 Agonda Cottages. 치킨 자쿠티와 밥을 시켜 먹었다. 전망 좋고, 맛도 괜찮았던 곳!
4. 팔로렘에서 머물렀던 숙소 The Summer Hostel의 카페. 이곳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케이크를 시키고 종일 작업을 하곤 했다.
5. 숙소에서 맨난 캐나다 친구 베키, 인도인 친구 (이름을 까먹었다..)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던 곳! 이탈리아인이 직접 운영했던 식당 Magic Italy.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는데만 1시간. 음식 나오는데 1시간을 기다렸던 곳.. 여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당..
6. 팔로렘에서 먹었던 탈리 중 가장 괜찮았던 곳. 배가 몹시 고파서 일지도 모르겠다. 메뉴는 피시 탈리와 치킨, 두 개를 시켜먹고 550루피가 나왔다. 식당 이름은 Shiv Sai Thali.
7. Rumba Cafe 분위기는 조용하고 좋았지만, 스페셜 베지 탈리치고는 그닥 스페셜하지 않았던 곳. 다만, 토마토 커리가 맛있었고, 작은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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