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브 바지(pav bahji)
프랑스에서 온 여행자와 함께 먹었던 음식이다. 그는 인도 음식을 좋아한다 했는데, 파브 바지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었다. 원래는 뭄바이에서 노동자들이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고안된 패스트 푸드의 일종이라 한다. 버터가 발라진 빵과 함께, 치즈가 듬뿍 들어간 파브 바지. 그리고 생양파와 레몬.
2. 샌드위치
뭄바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이다. 매콤한 생양파와 피망을 전혀 익히지 않고 샌드위치에 넣는 게 인상적이었는데, 처음에는 매워서 이걸 어떻게 먹나 싶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아침은 이렇게 간단한 빵을 먹고, 쥬스를 한잔씩 마셨다. 콜라와 샌드위치 합쳐서 100루피. (약 1700원)
3. 베지 라이스
하하. 또 베지 라이스다. 원래는 빵도 좋아하지만, 인도에서는 밥이 더 맛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반찬이 나오지 않아 밥만 먹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다. 남쪽으로 오면서 쌀이 조금 찰져진다 해야 하나, 점차 식감이 좋아진다. 이번 베지 라이스는 꽤 괜찮은 식당가서 먹었는데, 허겁지겁 먹어서인지 저녁에 약간 탈이 났다. 가격은 서비스 차지와 음료 포함 350루피(약 6천원)정도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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