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음식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아 고생을 좀 했는데요. 저녁을 건너 뛰어야 하나 하다가 혹시나 싶어 찾아봤는데 한식당이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인도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고향의 맛이 날까 걱정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저는 참치 김치 찌개와 김치 부침개를 시켰고 같이 간 인도 친구는 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인도 친구가 베지테리언이라 부침개를 맛보지 못했지만(부침개에 피쉬 소스가 들어갔다네요), 그래도 비빔밥을 맛있게 먹어 다행이지 싶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그리운 맛을 맛볼 수 있었고요.
다 먹고나니 둘이서 1,000루피가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인도에서는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우다이푸르에 머물며 한식이 먹고플 때는 다시 찾게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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