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일루즈, 현대 자본주의 시대의 사랑과 연애

2025. 6. 4. 16:54·기록/아카이빙

"사랑은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그 마음이 만들어지는 방식은 과거와는 전혀 다르다. 스마트폰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사람을 고르고, '라이크'와 '슈퍼라이크'를 주고받으며 감정을 판단하는 지금, 사랑은 더 이상 개인적인 감정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는 사랑을 선택하고 해석하고 표현하는 방식조차도 사회 구조와 시장 논리,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받는다. 연애는 감정이면서도 소비 행위이며, 동시에 나 자신을 보여주는 하나의 전략이 되었다.

 

이 글에서는 사회학자 에바일루즈(Eva Illouz)의 관점을 바탕으로, 현대 사랑의 구조와 그 안에서 우리가 겪는 감정의 변화, 연애의 모순, 섹슈얼리티의 확장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사랑은 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왜 그토록 자주 끝날까.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자본주의 사회와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

사랑의 왜곡

에바일루즈에 따르면, 사랑은 자연스럽고 자생적인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문화적으로 구성된 정서 체계다. 다시 말해, 우리가 '사랑'이라고 느끼는 감정은 본능적인 것이 아니라, 특정한 담론, 상징, 이미지, 언어를 통해 학습되고 내면화된 결과라는 것이다.

 

흔들다리 실험처럼, 공포나 긴장과 같은 생리적 반응조차도 우리는 익숙한 사랑의 코드—예컨대 "설렘"이나 "운명적 만남"—로 해석해버린다. 이는 감정 그 자체보다, 감정을 해석하는 방식이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임을 보여준다. 우리가 경험하는 사랑은 순수한 내면의 반응이 아니라, 미리 각본화된 낭만적 은유와 모델을 경유해 지각된다.

 

로맨스 영화에서 주인공이 보여주는 극적인 희생과 진심은 그 자체로 사랑의 본질처럼 묘사된다. 우리는 그러한 서사를 수없이 반복해서 소비하며, 사랑이란 누군가를 위해 고통을 감내하고 헌신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내면화한다. 사랑 노래 역시 마찬가지다. 단순한 외로움이나 결핍의 감정이, 반복적인 문화적 이미지와 언어를 통해 '순애보'라는 숭고한 감정으로 격상된다.

 

에바일루즈는 이를 감정의 문화적 중재(cultural mediation)라 부른다. 그녀는 우리가 사랑을 느끼는 방식, 그것을 말하는 언어, 관계를 맺는 방식 모두가 문화적 장치와 자본주의적 질서에 의해 조직된다고 본다. 따라서 사랑이란 감정조차 사회적·이데올로기적으로 구성된 형식이며, 그것이 바로 사랑의 왜곡이 발생하는 지점이다.

 

즉, 사랑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보다, 우리가 어떻게 사랑을 해석하도록 사회적으로 훈련받았는가에 따라 정의된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사랑은 본래의 감정적 자율성을 잃고, 기성의 신화와 이미지에 맞춰 재편되는 감정 체계로 변질된다.

자본주의 시대 사랑과 연애

오늘날 우리가 믿고 있는 “사랑은 자유롭고 자발적이어야 한다”는 관념은 실제로는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적 산물일 수 있다. 에바일루즈는 자본주의와 낭만적 사랑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를 강화해온 공모 관계에 있다고 본다.

 

과거의 결혼은 종교, 가족, 공동체와 같은 제도적 틀 안에서 결정되었다. 그러나 근대 자본주의가 등장하면서 사랑과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새로운 이상이 등장했고, 이 자유의 개념은 곧 시장 논리와 맞닿게 되었다. 선택이 개인의 권리인 동시에, 평가 가능한 조건이 된 것이다.

 

낭만적 사랑은 전통적으로 감정의 진정성, 유일무이한 유대, 자발적인 헌신을 핵심으로 삼아왔다. 사랑은 대체 불가능하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비경제적인 가치로 여겨졌다. 하지만 감정 자본주의 속에서 이러한 이상은 점차 시장 질서에 포섭되기 시작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랑은 더 이상 '순수한 감정'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특정한 조건—외모, 직업, 소득, 취향, 스타일—에 따라 거래되고 소비되는 경험이 되었다. 사람은 이제 대체 가능한 연애 상품이 되었고, 사랑의 과정은 소비 행위의 일부가 되었다.

 

데이트, 기념일 선물, 커플 여행, 특별한 이벤트는 모두 사랑의 감정을 외부에 표현하고 구매함으로써 구성하는 방식이다. 사랑은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감정이라기보다, 소비 가능한 패키지로 전환된 경험이 된 것이다.

 

에바일루즈는 이를 감정 자본주의의 핵심으로 본다. 즉, 감정이 시장 논리에 따라 조직되고, 사랑이라는 감정조차도 자본주의적 소비 양식의 일부로 변형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처럼 자본주의는 사랑이라는 비경제적 가치를 시장 안에 끌어들이면서도, 사랑이 ‘자유롭고 자발적’이라는 신화를 유지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결국 사랑은 더 이상 자율적이거나 순수한 감정이 아니다. 오히려 자본주의적 질서 안에서 전략적 소비의 한 형태, 혹은 사회적 지위를 증명하는 상징 자본으로 기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조건 속에서 사랑을 갈망하고, 선택하고, 경험하며, 끝낸다.

타인을 위한 데이트: 감정의 연출과 소비

에바일루즈의 관점에서 보면, 데이트는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감정을 공적이고 시각적으로 연출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19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연애는 사적인 공간—즉 가족의 집—안에서 이루어졌다. 남성이 여성의 집에 방문해 부모의 감시 아래 대화하는 ‘콜링(calling)’은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규율과 승인을 중시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근대의 도시화와 상업문화의 확산은 사랑의 무대를 사적 공간에서 공적 공간으로 옮겨놓았다. 이제 연애는 영화관, 카페, 레스토랑, 길거리 등에서 이뤄지고, 그 과정은 자연스럽게 소비와 시각적 연출의 영역으로 넘어갔다.

 

데이트는 더 이상 오직 두 사람만을 위한 감정의 교류가 아니었다. 그것은 타인에게 보여지는 사랑의 장면이 되었고, 그 안에서 남성과 여성은 각자의 정체성, 매력, 경제적 능력을 드러내야 했다.

 

에바일루즈는 이를 감정의 상품화로 본다. 사랑은 이제 개인적 감정이기보다, 공공의 시선을 전제로 한 감정의 퍼포먼스가 되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데이트 장소의 수준, 선물의 가격, 연인의 외모와 복장, SNS에서의 공개 여부 등으로 판단되며, 이는 곧 감정의 질까지 소비와 연결짓는 감정 자본주의의 전형적인 양상이다.

 

즉, 데이트는 사랑의 표현이면서도 동시에 사회적 가치와 자본을 교환하는 장소가 되었다. 감정은 내면에서 비롯되기보다, 외부의 구조—시장, 문화, 이미지, 시선—를 따라 구성되고 연출된다.

 

이처럼 사랑은 점점 더 보여지는 것, 구매되는 것, 비교되는 것으로 전환되며, 우리는 그런 구조 속에서 사랑을 ‘행위’하게 되는 것이다.

테크노 이모디티의 시대

오늘날의 연애는 기술을 통해 중개되고, 이미지로 거래되는 감정 시장 속에서 이루어진다. 더 이상 사랑은 우연한 마주침이나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작되지 않는다. 이른바 ‘테크노-이모디티(techno-emodity)’ 시대, 우리는 사랑조차 디지털 기술이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안에서 경험한다.

 

틴더, 범블, 틸트 등 다양한 데이팅 앱은 감정을 시각화하고, 관계를 설계 가능한 포맷으로 바꾼다. 사용자는 사진, 프로필, 취향 태그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상품처럼 전시하며, 타인의 감정 또한 평가 가능한 이미지와 정보로 받아들인다. 사랑은 이제 더 이상 우연한 인연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알고리즘이 분배한 가능성 중 하나로 소비된다.

 

과거의 연애는 친구의 소개, 직장이나 학교 같은 사회적 네트워크 안에서 천천히 상대를 알아가며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이었다. 성격, 배경, 가치관 등 비시각적인 요소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었고, 감정은 서서히 축적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연애 플랫폼은 첫 인상을 결정짓는 기준을 철저히 시각성과 즉시성에 맞춘다.

 

에바일루즈는 이러한 구조를 감정의 시장화와 시각화라고 분석한다. 디지털 플랫폼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일련의 선택지로 분절시키며,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포기할 수 있는 거리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로 인해 연애는 점점 더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선택 행위가 되지만, 그만큼 진정한 감정적 몰입이나 친밀감은 희박해진다.

 

결국 테크노-이모디티 시대의 연애는 기술에 의해 중개된 감정의 교환이며, 그 속에서 개인은 고립된 채 자신을 연출하고 타인을 소비하는 구조 속에 놓인다. 우리는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처럼 느끼지만, 그 자유는 사실 디지털 플랫폼이 구성한 감정의 체계 안에서만 작동하는 제한된 자유에 불과하다.

섹슈얼리티의 재구성

에바일루즈의 시각에서 보면, 섹슈얼리티는 더 이상 생물학적 성(sex)이나 출산 기능에 국한되지 않는다. 현대 사회에서 섹슈얼리티는 자아의 표현 방식이자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며, 법과 제도, 미디어와 소비 문화, 정치와 시장에 걸쳐 제도화된 감정의 일부로 작동한다.

 

과거의 성 개념은 가족과 결혼 제도, 재생산의 기능에 종속되어 있었고, 대체로 사적인 영역에 머무는 것이 미덕이었다. 그러나 감정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의 확산 속에서, 섹슈얼리티는 점차 공적 영역으로 이동하며, 자유와 쾌락의 가치와 결합하게 된다.

 

이제 섹슈얼리티는 단순한 신체적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어떤 방식으로 내가 나 자신을 표현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직결된다. 이는 곧 개인이 자신의 성적 지향, 정체성, 성적 태도 등을 통해 자신을 정의하고 타자와 구별짓는 하나의 상징 자본이 된다는 뜻이다.

 

에바일루즈는 이를 감정의 제도화(institutionalization)로 설명하며, 현대 사회에서 성적 감정은 더 이상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문화적 코드와 사회적 규범에 따라 구성되는 것이라 본다.

 

또한 이 변화는 시장과 소비문화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성적 자율성은 개개인이 섹슈얼리티를 소비하는 방식에도 반영되며, 이는 곧 미디어, 광고, 패션, 데이팅 앱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속에서 재현된다. 즉, 섹슈얼리티는 자본주의적 표현 형식으로 구조화되었고, 우리는 그 안에서 쾌락과 정체성, 자유를 선택하고 수행하게 된다.

 

그 결과, 성은 더 이상 감추거나 금기시해야 할 것이 아니라, 공적 담론의 중심에서 논의되는 사회적 주제가 되었다. 정체성과 섹슈얼리티는 사적인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위치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언어가 되었다.

사랑은 왜 그렇게 자주 끝날까?

현대 사회에서 사랑이 자주 끝나는 이유는 단순히 개인의 감정 변화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문화적 구조의 변화에 기인한다. 우리는 더 이상 사랑을 안정된 관계나 공동체적 맥락 속에서 경험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은 불확실성과 선택의 무한함 속에서 구성되는 감정 체계가 되었다.

 

현대의 연애는 명확한 규범 없이 진행된다. 사귀는 것인지, 단순히 감정적인 유희인지, 혹은 단기적 욕망을 충족하는 것인지—관계의 정체성이 모호하다. 에바일루즈는 이러한 상태를 ‘모호한 관계(fuzzy relationship)’라고 부르며, 이는 사랑의 감정 자체보다 그 감정을 어떻게 정의하고 받아들이는가의 문제라고 본다.

 

섹스를 했더라도 그것이 연애를 의미하지 않으며, 감정을 표현하는 행위조차 상대에게 부담이나 위협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렇게 정의되지 않은 관계의 상태는 개인에게 지속적인 심리적 불안을 유발하고, 결국에는 감정적 소진(emotional burnout)을 초래한다. 이는 감정의 문제이면서도, 사회적으로 구조화된 불안의 산물이다.

 

에바일루즈는 또 다른 문제로 ‘선택의 자유’라는 환상을 지적한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사람과 쉽게 연결될 수 있는 기술과 문화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자유는 오히려 관계에 대한 책임과 지속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선택지는 많지만, 그만큼 하나의 관계에 몰입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감정적 노동은 회피된다. 그 결과 우리는 관계를 시작하기도 전에 회의하고, 시작하더라도 쉽게 떠난다.

 

이러한 감정의 불안정성은 단지 연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랑의 해체는 출산 기피, 가족 구조의 붕괴, 그리고 사회적 재생산 능력의 약화로 이어진다.

 

에바일루즈는 이것을 감정 자본주의의 아이러니라 보았다.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감정적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감정을 시장 논리와 불안정성 속으로 밀어 넣어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해체한다는 것이다.

 

결국 현대인의 사랑은 선택의 자유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린다. 우리는 사랑할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가졌지만, 그 사랑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은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다.

사랑의 실천

사랑은 오랫동안 개인적인 감정, 사적인 영역의 문제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에바일루즈는 이에 대해 분명히 말한다. 사랑은 철저히 사회적으로 구성된 감정이며, 우리의 삶과 사회 구조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윤리적·정치적 실천이다.

 

그녀는 사랑이 단순히 감정적 친밀함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의 방식, 돌봄의 구조, 권력의 분배와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우리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 사회는 경쟁 중심의 공간에서 상호취약성과 공감에 기반한 윤리적 관계망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감정의 교류는 단순히 감정 표현을 넘어서, 타인의 고통을 인식하고, 이를 돌보려는 정치적 행위가 된다.

 

현대 사회는 성과와 효율을 중시하며, 감정은 종종 생산성의 장애물로 간주된다. 하지만 사랑은 바로 그런 구조를 전복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사랑은 타인의 약함을 받아들이고, 나의 연약함 또한 드러낼 수 있는 용기이자 실천이다. 이러한 상호취약성은 공동체를 구성하고, 다른 삶의 방식이 가능하다는 윤리적 상상력을 열어준다.

 

에바일루즈는 사랑이야말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두 사람 사이의 사적인 관계로 축소된 사랑은 사실상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연결되어 있다.

 

연인 관계, 가족, 공동체, 사회적 연대는 모두 감정적 관계에서 출발하며, 이 감정들이 어떻게 구조화되고 수행되는가에 따라 사회 전체의 윤리적 토대가 달라진다.

 

결국 사랑은 개인의 감정이면서도,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가에 대한 정치적 선택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사랑은 사회적 조건이며, 집단적 책임이다.

마치며

현대의 사랑은 빠르게 시작되고, 쉽게 중단되며, 점점 소비 가능한 경험으로 변해가고 있다. 감정의 깊이나 지속성보다는 효율성과 선택 가능성이 더 높은 가치를 지닌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을 갈망하고 있다.

 

에바일루즈가 말했듯, 사랑은 단순한 개인 감정을 넘어서, 우리 존재의 방식과 사회적 관계를 구성하는 구조적 요소다. 사랑은 ‘나’를 타인과 연결하고, 상호이해와 공존을 가능하게 하며, 결과적으로 더 나은 사회를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감정적 기반이 된다.

 

우리가 겪고 있는 사랑의 혼란, 관계의 불확실성, 감정의 불안정성은 단지 시대의 특징이 아니라, 사랑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강력한 증거다. 그것은 우리가 여전히 사랑을 통해 의미를 찾고자 하고, 스스로를 타인과 연결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형식과 언어는 달라질지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복잡해진 현대사회 속에서, 사랑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다시 질문하게 만들고, 사회와 자아를 재구성하는 핵심 감정으로서 그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사랑은 단지 사적인 감정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가를 결정짓는 공공의 감정이자 윤리적 선택이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에서, 사랑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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