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방콕에서 다낭으로 | 70 | 일상 에세이

    방콕에서 다낭으로 넘어왔다. 누나 가족 및 부모님과 함께 4박 5일 다낭 가족 여행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여섯 번이나 방문했던 방콕. 처음보다 많이 달라진 거 같았다. 방콕은 여전히 여행하기 좋은 곳이지만 전보다 많이 혼란스러워졌다고 해야할까. 그들의 정치적 정국 영향이 커보였다. 방콕에서 한 달간 코워킹 스페이스에 다녔다. 비슷한 부류의 라이프스타일을 사는 이들을 만났다. 아예 그곳에 오피스를 잡고 일하는 스타트업도 있었다. 마음이 편했다. 나랑 비슷하게 사는 사람들 사이에 둘러쌓여 있어서. 방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추억이 깃든 지난 장소들도 다시 가보고, 여기저기 로컬 마켓과 비롯해 루프탑 바 등 새로운 장소들도 방문해보았다. 위의 사진은 에어비엔비에서 찾은 콘도였는데, 루프탑 수..


    [온더 로드 ②] 안녕

    자주 가던 터미널 21. 안녕. 이곳에는 푸드 코트가 있어서 각종 태국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었다. 고양이들 안녕. 태국의 길고양이들은 사람 손을 많이 탄 경우가 많다. 여기저기 아무 곳에서나 누워서 자던 고양이들. 혼잡한 방콕 도심 속에서 무탈들 하길. 1박 2일간 방콕 안녕. 택시를 타고 돈므앙 공항으로 간다. 요즘 왜 쿠델카가 자꾸 생각날까. 멋지고도 황량한 그의 삶.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태국 안녕. 비행기를 타기 전 스타벅스에 들렀다. 짧게 업무를 보고 발리로 가는 비행기에 오른다. Bangkok. 2023. Thailand


    [온더 로드 ①] 방콕에서 1박 2일

    근 3주간의 칩거 생활을 마치고 다시 하늘길에 올랐다.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향했다. 잘 다녀오라는 가족들의 따뜻한 배웅과 함께 인천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기사 아저씨는 '제가 빠른 길로 잘 안내할게요' 하시며 국도와 고속도로를 오가며 버스를 모셨는데, 결론적으로는 예상 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했다. 한국에서 태국으로 세 달 간의 발리 생활을 계획하고 떠나가지만 짐은 많지 않았다. 기내용 캐리어 하나. 그리고 노트북 가방 하나. 이마저도 옷 몇 개를 더 챙겨오느라 욕심을 부린 터라 짐이 늘어난 거고, 실은 저번처럼 손에들 수 있는 가방 하나만 가져가려 했다. 비행기는 출발이 지연되었고 기내에서 30분을 넘게 기다려야 했다. 목적지는 발리였지만 방콕에 이틀간 머물다 간다. 발리로 가..


    태국 방콕 맛집과 핫플 추천: 백종원과 함께 뽑은 가볼만한 현지 식당 TOP 7

    안녕하세요. 여행자 휘입니다. 이번에 5박 6일로 태국에 다녀왔는데요. 방콕에 방문하신다면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드리는 7가지 현지 맛집과 핫플레이스를 한 번 방문해보시길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참고로 저는 이번이 세 번째 방콕 방문입니다! 나름 엄선해서 골라봤어요. 😎 1. 나이 쏘이 (Nai Soie) -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국수 맛집 첫 번째로 추천드릴 곳은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국수 맛집인 나이 쏘이인데요. 이미 관광 코스 중 하나가 된 곳이기도 하죠. 방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지인 반 한국인 반으로 한국인에 특화된 국수 맛집입니다. 메뉴판은 아래와 같고요. 면을 먼저 고르고 아래에서 토핑을 고르시면 됩니다. 무난하게 A1이나 A2를 시켜주시면 됩니다. 가격은 평균 120바트인데요. 현재 환율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