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아담스는 1960년대 후반부터 변화하는 미서부 교외의 집과 외딴 고속도로, 변화하는 길, 해변, 쇼핑하는 사람들을 담았다. 그의 흑백 사진과 글들은 인간과 자연 환경의 복잡한 관계와 인간과 자연 사이의 일종의 긴장을 탐구한다. 아담스는 쉽게 간과되곤 하는 일상적인 것들을 사진으로 담는다.
로버트 아담스의 간략한 생애
1940년대 아담스는 천식을 앓기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그의 가족들은 그의 건강을 위해 메디슨, 위스콘신, 콜로라도로 옮겨 다녔다고 한다. 지병을 앓았지만 아담스는 매우 활동적인 성격이었고, 어린 시절 자연 속을 많이 돌아다녔던 그의 경험은 훗날 그의 사진에 영향을 줬다.
아담스는 1969년 MoMA의 관장인 존 스자르코프스키(John Szarkowski)를 만난다. 존 스자르코프스키는 아담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담스는 MoMA의 <새로운-토폴로지: 인간이 바꾼 풍경 사진>전에 초대되었고, 그곳에서 다양한 사진가를 만난다.
로버트 아담스의 사진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아담스의 사진은 f/64그룹의 안셀 아담스, 이모겐 커닝햄 등의 "서구" 사진과는 달랐다. 그들은 신화적이면서, 동시에 자연 그대로인 풍경을 사진에 담고자 했다. 반면, 로버트 아담스와 그의 일원들은 사진을 통해 사회 비평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사진을 매개채로 사용했다. 아담스는 자신의 포토 에세이집에서 시와 글을 많이 인용했으며, 그림, 조각, 건축 등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했다.
삭막한 빛과, 외로워 보이는 건물들, 넓은 자연 속의 빌딩과 건축물들을 담은 아담스의 사진은 미국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와 비교되곤 했다.
2019/10/16 - [사진 이야기/사진가 [사진작가]] - 안셀 아담스의 사진과 생애: 자연을 사랑했던 미국의 풍경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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