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하면서 걱정되는 부분은 과연 내가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고객이 구매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아직 제대로된 브랜드도 없고, 상품에 대한 후기나 신뢰 또한 없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물건을 판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브랜드와 마케팅에 관한 신사임당님과 노희영님의 인터뷰 영상을 짧게 기록해 둔다. 이는 어느 정도 자금 규모가 있는 회사가 브랜드를 출시하고 물건을 판매하는 과정이기에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하는 경우와는 조금 거리가 있을 수 있지만, 몇 가지 근본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사고 싶게 만드는 방법
-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재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현재 베스트셀러는 무엇인가?
- 신제품을 개발하라고 했다고 발명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 TOP 10을 가져와 분석해 개선한다.
- 사람들은 아이폰을 사랑하고(브랜드), 삼성을 사용한다(공장). 삼성에 더 좋은 기능이 있다고 해서, 아이폰에서 옮겨 가지 않는다.
- 팔기 위해서는 직접 써봐야 한다.
- 경쟁사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해당 브랜드의 라이프 스타일 셀링 포인트를 확인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미 잘 하고 있는 브랜드의 것을 똑같이 따라하는 건 의미가 없다.
손님이 돈 쓰게 만드는 방법
- 사람들은 왜 어떤 콘텐츠에 열광하고 있을까? 사람들은 왜 이것을 좋아하고 있을까? 궁금해 해야 하고,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 인스타 커머스. 인스타 피드에 공유하는 사진과 스토리들의 경험치와 진정성을 통한 홍보. 소비자는 똑똑하다. 가짜가 아닌 진짜 라이프 스타일을 팔아야 한다.
- 팔고 싶은 가격과 사고 싶은 가격에는 30% 차이가 보통 존재한다. 파스타를 18,000원에 팔고 싶은데, 나는 15,000원 정도면 사먹는 현실.
- 내가 팔고자 하는 것이 아닌, 내가 사고 싶어하는 것을 팔아야 한다.
- 팔기 위해서는 구매자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 판매자는 을이다.
- 돈을 따라가면 돈을 벌 수 없다.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미친듯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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