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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에서 썽태우 타고 도이수텝 가는 방법

    한 달 살기로도 유명한 치앙마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면 바로 도이수텝일 것입니다. 이 도이수텝에는 부처의 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불심이 깊은 많은 태국인들은 도이수텝에 올라 소원을 빌고 간다고 합니다. 또한 도이수텝은 사원 중에서도 규모 자체가 클 뿐만 아니라, 높은 산 속에 위치하고 있어 사원에 오르면 치앙마이 시내를 내다볼 수는 전망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해가진 뒤 사원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눈부신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도이수텝 가는 썽태우 타기 썽태우를 타고 도이수텝에 가기 위해서는 특정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시내에서 도이수텝까지는 40분~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썽태우 기사들은 자신들..


    방콕 치앙마이 기차 예매 사이트 및 방법 안내

    안녕하세요. 휘입니다. 오늘은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기차표 예매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참고로 기차표는 역에서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시 30바트의 수수료가 부과되는데요. 역에서 당일 구매하는 것이 아닌 역까지 다녀오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수수료를 내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간편할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 기차 티켓 구매 사이트 치앙마이로 가는 기차 티켓 구매 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홈페이지가 태국어로 표시된다면 우측 상단의 영국 국기를 클릭 영어로 바꿔줍니다. https://www.thairailwayticket.com/eTSRT/default.aspx?language=1 จำหน่ายตั๋วการรถไฟแห่งประ..


    페이퍼 프로 1개월 솔직 이용 후기(+내가 페이퍼 프로를 구매한 이유)

    저는 종이책으로만 책을 봅니다. 그런 제가 페이퍼 프로를 구매한 이유는 여행을 하며 책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이 생각은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여행지에서는 한국 책을 구하기 힘들 뿐더러 그렇다고 한국에서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우니까요. 오는 9월 태국으로 2주간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전자책 단말기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원하는 책과 더불어 보고 싶은 PDF 자료들을 250g 짜리 단말기 하나에 모두 넣어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구매 동기는 충분했습니다만, 거기다 각종 서비스 회원권을 통해 원하는 여행 가이드북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그만 페이퍼 프로를 구매했습니다. 여러 단말기들 전자책 단말기가 참 많습니다. 페이퍼 프로, 크레마, 킨들이 대표적이죠. 이 중에서도 킨들은 국..


    요세프 쿠델카 <EXILES> ∙망명된 사진가의 시선

    망명은 타의적이며, 동시에 개인적인, 돌아옴이 전제되지 않은 떠남이다. 소련의 프라하 침공을 사진으로 기록한 쿠델카는 소련의 압박으로 1970년 고국 체코를 떠나야 했다. 망명된 쿠델카는 망명자 대신 자유로운 여행자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고선,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사진을 찍었다. 한 곳에 3개월 이상 머물지 않고, 더 이상 찍을 사진이 없다면 떠나야함을 알았던 그는 어쩌면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을 했는지도 모른다. 세계적인 사진가로서 이름을 알리는 동안 그에게 수 많은 작업 제의가 들어오지 않았을리 없다. 그럼에도 그는 외부적인 일을 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었다. 프로 사진가였던 그는 동시에 프로 여행자이기도 했다. 긴 여행을 계속하며 '약간의 음식과 숙면'만 있으면 만족할 수 있음을 알았..


    로버트 프랭크 <미국인들: The Americans> ∙ 멜랑콜리한 미국을 담다

    글을 쓰기 위해 책장에 고이 꽂혀있던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집 를 들춰본다. 그의 사진을 보다 보면, 이념과 구원, 배제와 차별, 탄생과 죽음 등의 단어가 머릿속에 맴돈다. 그의 사진은 초점도 잘 맞지 않고, 피사체가 지나치게 흔들리고, 노이즈가 가득하다. 오늘날 그런 스타일에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지만, 가 처음 출간되고 Popular Photography라는 매체는 그의 사진을 '술에 취한 거 같다'고 평가했다. 당시엔 분명 낯선 스타일의 사진이었고, 때문에 초기 판매량도 좋지 않았다. 잭 캐루악이 책의 서문을 써주지 않았더라면 그의 사진은 영영 묻혔을 수도 있을 것이다.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은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고자 했던 브레송에서 이어져 오는 다큐멘터리의 전통을 깨뜨렸다는 ..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유시민 생각의 길 지금부터라도 내 삶에 대해 더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싶다. 살아가는 모든 순간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에서 의미와 기쁨을 느끼고 싶다. 아직은 기회가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무엇인가 바꿔야 한다.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아닌가 싶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내 마음이 가는 대로 살고 싶다 마음 가는 대로 사는 일 밥 벌어 먹고 살기 위해 치열하게 일해야 하는 시대. 마음 가는 대로 사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또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인가. 삶을 진지하게 성찰해 봐도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여전히 마음 가는 대로 살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마음 가는 대로라는 말의 의미가 모든 것을 충동적인 마음을 따라 일을 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


    <저 청소일 하는데요?> 김예지 : 어쩔 수 없이,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꾸기

    학창 시절 디자이너가 꿈이었고, 이후로 그림을 그리며 사는 삶을 꿈꿔왔던 의 저자 김예지는 여기저기 입사 지원을 했지만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한다. 그러다 엄마와 함께 청소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그보다 조금 무거운 글이 빼곡히 담겨 있는 는 사실 청소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책에는 청소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며 사는 삶을 꿈꾸며, 그 꿈에 다가서고자 하는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아니, 왜 청소일을? 사람들은 젊은 여성인 그녀가 청소일을 알바가 아닌 ''직업''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에 의아해 한다. 대학까지 나와서 왜? 그것도 젊은 청년이 왜? 대학 나오지 않아도 되고, 나이 먹어서도 할 수 있는 청소일을 왜? 그것도 왜 직업으로 삼고 있는지 아이러니해 한다. 제목의 뉘앙스에서 알..


    사진 역사 (4) 사진은 독자적인 예술일 수 있는가

    사진의 발명은 회화에 큰 타격을 줬다. 화가들이 며칠, 길게는 몇 달에 걸쳐 현실적으로 묘사하려 했던 피사체를 사진은 이제 몇 분이면 찍을 수 있었다. 더 선명하고, 더 디테일하게 말이다. 그래서일까. 1862년, 프랑스의 미술가들은 사진은 '영혼이 없는 기계적 공정'일 뿐이라며, 예술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19세기 사진가들은 사진을 회화와 분리시켜 보기 보다는, 사진에 회화의 양식을 차용했다. 다게르의 첫 사진이 보여주듯, 구도를 잡는 다는 건 회화의 전통을 따르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헨리 피치 로빈슨(henry peach robinson)은 네거티브 필름들을 합성한 사진을 만들었는데, 그의 이러한 작업은 하이 아트(high art)를 이끌었다. 하이 아트는 '어떤 방식으로든 아름다움이나 예..